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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중학생 전체가 대상인 학력 진단평가가 내일(31일) 실시됩니다. 전교조가 이번에도 체험학습을 강행하겠다고 나섰고, 교육당국은 강경 대응방침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실시되는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생 전체가 대상입니다.
다섯 과목 시험 결과는 '도달'과 '미도달' 두 항목으로 학생들에게 통보됩니다.
[이상덕/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 학년초 학생들의 출발점 행동을 진단을해서 거기에 맞는 맞춤식 학습을 지도하기 위해서….]
전교조는 그러나 "학교와 학생을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라며 진단평가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냈습니다.
전교조 서울지부와 강원지부는 체험학습을 안내한 교사 145명의 명단과 소속 학교를 공개했습니다.
[진영효/서울 상암중 교사 : 우리가 두려운 건 부당한 징계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삶의 무게이다.]
전교조는 체험 학습을 떠나는 학생과 학부모가 천 5백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태정/평등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집행위원장 : 아이들은 점수를 더 얻기 위해 아무런 의미없는 암기 수업을 반복하고 있고, 이미 지난 교육과정을 암송하는 기현상을 강요받고 있다.]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진단평가 무력화 움직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단평가를 둘러싼 갈등엔, 교육정책에 대한 입장 차이가 집약돼 있는 만큼, 양측이 강경한 입장을 거두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 학업성취도 평가 땐 시험대신 체험학습을 안내했던 교사 가운데 12명이 파면되거나 해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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