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 발사해도 개성공단 폐쇄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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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군사대응에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31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런던으로 출국해서 북한 미사일 대응 방안과 국제금융시장 안정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군사적으로 대응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강경 대응이 반드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개성공단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일본이 북한 미사일을 요격하겠다고 한 것은 미사일이 영해에 떨어질 것에 대비한 자국민 보호 차원인만큼 반대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서 북한이 극단적 방법을 자꾸 쓰면 추가적 협력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대남 강경 조치가 계속될 경우 대북 경협이나 지원을 차단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G20 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런던으로 출발하는 이 대통령은 현지에서도 한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 미사일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G20 회의에서는 우리나라의 외환위기 극복 경험을 소개하고 보호무역을 시도하는 나라의 명단 공개, 부실자산 처리를 위한 국제 공조 등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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