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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 해설위원, "김연아의 연기.. 전율을 느끼게 한다"

입력 : 2009.03.29 18:53|수정 : 2009.03.29 18:53

트레이시 윌슨 CBC 해설위원, "김연아가 우승해 매우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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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BC방송 해설위원인 트레이시 윌슨이 김연아의 우승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윌슨은 오늘(29일)  2009 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김연아 선수가 우승해 매우 기쁘다"며 "그가 세계 최고가 되기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이날 합계점수 207.71점을 기록하며 여자 싱글 최초로  200점의 벽을 넘은 주인공이 됐습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김연아 선수 우승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김연아 선수가 우승했다니 매우 기쁩니다.  김연아 선수가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것같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피겨 스케이트에 있어서 선물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뛰어난 재능 뿐만 아니라 성격(연기력)과 자세 모두 그렇습니다. 김 선수는 성격(연기력)이 매우 좋습니다. 우아하고 고상하지만 터프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엄청난 노력과 이번 경기에 보여준 멋진 연기에 축하를 보내고 싶습니다.

- 김연아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세웠는데?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최고였습니다. 제가 너무 기뻤는데요. 김연아는 스포츠에 있어서 그런 존재입니다.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은 경기장에서 전율을 느끼게 했습니다.

- 프리스케이팅은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프리스케이팅은 마지막에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초반에 전력을 다해 마지막엔 조금 힘이 빠진듯 한데요. 하지만 경이로운 연기였고... 김연아는 쇼트와 프리를 합해 200점을 넘는 세계적인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SBS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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