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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의 새로운 도전! '꿈의 200점' 넘는다

이성훈

입력 : 2009.03.29 07:09|수정 : 2009.03.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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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한 김연아 선수가 오늘(29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 나섭니다. 첫 우승과 함께 '꿈의 200점 돌파'에 도전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는 어제 쇼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기술의 완성도와 예술성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김연아는 76.12점으로 역대 최고 점수를 3.88점 경신했습니다.

우리 응원단을 포함해 모든 관중이 기립박수로 피겨 여왕의 새로운 기록을 축하했습니다.

[김연아 : 4대륙 대회 때보단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만큼 많은, 더 많은 점수를 얻을 거란 생각은 못했어요. 그런데 너무 시작이 좋아서 너무 너무 기쁘고….]

캐나다의 로셰트가 2위, 아사다 마오는 점프 실수로 3위로 밀렸습니다.

김연아는 오늘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세계선수권 첫 우승과 사상 첫 200점 돌파에 도전합니다.

김연아는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본인이 받았던 프리스케이팅 최고 점수 보다 9점을 덜 받아도 합계 200점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김연아는 잠시 후 마지막 조 여섯 명 가운데 본인이 선호하는 네 번째로 출전해 또 한 번 환상의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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