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27일) 발생한 인도네시아의 댐 붕괴 사태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정기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물에 댐이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3층짜리 건물도 힘없이 쓰러집니다.
어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 지역에 있는 댐이 붕괴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80여 명, 건물 400채 이상이 붕괴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현지 경찰은 지난 사나흘 동안 폭우가 계속되면서 1900년대 초에 흙으로 만든 댐이 붕괴된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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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 있는 한 이슬람 사원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50명이 숨졌습니다.
다친 사람도 125명에 이릅니다.
현지 경찰은 폭발 당시 2층짜리 사원 건물에는 기도를 하러 신자 300여 명이 모여 있었다며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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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시티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 불이 났습니다.
불길을 이기지 못한 건물 일부분은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현지 경찰은 10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을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상자만 10여 명, 건물안은 매점들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사상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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