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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공장들도 '상표 세련화'에 관심

입력 : 2009.03.27 09:30

대동강맥주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상표 바꿔


북한이 제품의 질 향상과 함께 새로운 상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소개했다.

이 신문 26일자는 "조선산업미술창작사가 늘어나는 상표 도안 주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 창작사가 올해 들어 대동강맥주공장, 대홍단감자가공공장, 평양일용품공장, 평양곡산공장 등 50여 곳에서 상표 도안 주문을 받았으며, 그동안 창작한 상표 도안도 300여점에 달한다고 전했다.

북한의 대표적 맥주인 '대동강맥주'도 올해 상표를 새로 바꿔 호평받고 있다.

신문은 "대동강맥주도 품질의 향상과 더불어 상표를 새롭게 만들 데 대한 국가적인 조치가 취해졌다고 한다"며 종전 상표는 바탕이 흰색이었지만 새 상표는 바탕을 풀색과 진한 붉은색으로 바꿔 "상품의 품위를 더욱 돋구어주었다"고 창작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창작사의 상표들에 대한 심사에는 전문가들 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참가한다.

리병익 조선산업미술창작사 사장은 "요즘 많은 공장, 기업소들에서 제품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과 병행하여 상표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주민의 "기호와 취미에 맞는 상표의 창작을 항상 명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