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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상승·환율 하락…'3월 위기설' 사실상 소멸

권란

입력 : 2009.03.27 07:26|수정 : 2009.03.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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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주가는 5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동안 제기됐던 '3월 위기설'이 소멸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0원 넘게 급락하며 1,330원 5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흘 동안 82원이나 떨어진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두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 치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전날 보다 14.78 포인트 오른 1,243.80으로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587억 원을 사들여 8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고 시가총액도 지난 해 10월 15일 이후 다섯 달 만에 다시 7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 전문가 들은 달러 약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환율의 1,200원대 진입 가능성도 점치고 있습니다.

또, 원화가치의 상승으로 주가도 당분간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 그동안 논란이 돼 왔던 3월 위기설이 사실상 소멸된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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