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6일 자신이 모 방송사 PD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 "법과 원칙이 살아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사실대로 밝혀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논란의 한 복판에 섰던 그는 "방송사의 PD 몇 명을 책임지게 하려는 게 아니라 철저히 검증해 광우병에 대한 모든 사실을 밝히자는 것"이라고 고소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와 관련해 직무유기 혐의로 농민단체에 의해 고발된 사건에 대해서는 "국익과 축산농가를 위해 한 일로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장수 군민회관에서 `돈 버는 농업, 살맛 나는 농촌'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정 전 장관 등은 이달 3일 한 방송사 PD와 작가 등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장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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