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을 받고 있는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가 최고경영자에게 320만 유로, 우리돈 60억 원의 퇴직금을 지급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발레오는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 산업 구제금융을 받고 있지만, 사임하는 CEO 티에리 모랭에게 적대적 M&A를 막기 위해 도입된 황금낙하산 규정에 따라 거액의 퇴직금과 저가의 주식매입권, 일정 기간 보수와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입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정부 지원을 받거나 직원을 해고하려는 기업의 경영자에 거액의 퇴직금과 보너스, 주식 매입권을 줘서는 안 된다"며 황금낙하산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프랑수아 피용 총리와 췩 샤텔 산업부 장관도 퇴직금 반납을 요구했습니다.
발레오는 지난해 2억700만 유로의 순손실을 내고 프랑스 정부의 자동차산업 구제금융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천 명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