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24일 만나 정 전 장관의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는 실패했다.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마포의 한정식집 '백조'에서 오후 6시부터 3시간 넘게 단독 만찬 회동을 가졌다.
정 전 장관은 전주 덕진 출마 의사를 고수했고, 정 대표는 출마 재고를 요구하며 논의는 시종 평행선을 달렸다.
이 때문에 양측이 획기적인 절충점을 마련하지 못하면 정 전 장관의 탈당, 무소속 출마라는 극한 대치까지 치달을 공산이 커졌다.
정 대표는 회동 직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다시 만나 얘기하기로 했지만 시간은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 측 강기정 대표비서실장과 정 전 장관 측 최규식 의원은 회동 직후 국회 브리핑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말하고 들었으며 정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전달했고, 정 전 장관은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을 당 지도부가 경청하고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주 덕진 공천 불가'라는 최고위원 의견을 내세운 것이고, 정 전 장관은 출마에 찬성 의견이 많은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 맞선 셈이다.
김인식 "이치로 거르라고 지시"…임창용의 고집?
한국 야구 대표팀은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 일본과 경기에서 9회말 동점 적시타로 연장까지 끌고 가는 끈질긴 면모를 보였다.
비록 연장 10회 끝에 3대 5로 패했지만 잘싸운 경기였다.
9회 초 마운드에 올라 위기를 넘긴 임창용(야쿠르트)은 3-3으로 팽팽했던 연장 10회초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고 2점을 허용했다.
김인식 감독은 "이치로를 거르라고 사인을 보냈다"고 밝혔다.
"장자연씨 술·골프 접대 입증할 증거·진술 확보"
탤런트 장자연(29)씨의 골프접대, 술 접대와 관련된 문건 내용과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장씨의 전 매니저 유장호(29)씨와 소속사 전 대표 김모(40)씨는 물론 문건에 거론된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장자연씨 자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4일 장씨에게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이명균 강력계장은 "장씨의 주변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인사가 장씨에게 술 접대를 받았고 부적절한 행동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면서 "장씨 문건에 등장하지 않는 새로운 인물"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문건에 나오는 방송사 PD가 지난해 5월 장씨와 전 소속사 대표 김씨와 함께 골프를 치러 태국에 갔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송파 신도시 내년 분양 국방부 반대
국방부가 이미 개발 계획이 확정된 송파(위례) 신도시 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송파 신도시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예상되는 전시·평시의 군사적 우려사항을 관계 부처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가 이미 확정된 사업에 대해 이처럼 강한 반대의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이미 송파 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한 국토해양부는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국방부와 협의하겠다"고 해명했지만 정부 부처 간 이견으로 당분간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 지역의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지어지는 송파 신도시에는 4만 6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첫 분양은 내년 하반기로 잡혀 있다.
국방부는 신도시 예정지 안에 있는 7개 군부대 가운데 특전사는 활주로가 근처에 있어야 하는 부대 특성에 비춰 볼 때 옮기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이미 특전사가 이전할 경기도 이천 부지에 대해 토지 보상에 들어간 상태다.
교원 징계종류에 '강등제' 도입 추진
교장, 교감에 대한 중징계 종류에 '강등'이 신설되는 등 교원의 처벌 기준이 한층 강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과 교육공무원 징계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공무원의 징계 종류에 '강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공직자 비위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계급 강등제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국가공무원법이 바뀐데 따른 것이다.
현행 규칙에 따르면 교육공무원에 대한 징계 종류는 중징계인 파면, 해임, 정직과 경징계인 감봉, 견책 등 5가지로 돼 있다.
강등 처분을 받게 되면 교장은 교감으로, 교감은 평교사로 직급이 낮아지게 된다.
교과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입법예고를 끝내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내달 말부터 개정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국산무기에 한국형 스텔스 기술 '날개'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 건조되는 전투 함정이나 지상 무기에 적의 레이더를 회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된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4일 1999년부터 작년까지 91억4,000만원을 투입해 개발 완료한 고성능 스텔스 재료 5종이 함정과 항공기 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DD 관계자는 "개발 완료한 스텔스 재료를 무기 체계에 적용한 결과 군의 작전요구 성능의 70% 이상을 만족하는 효과가 입증됐다"며 "이르면 올해부터 국내에서 건조되는 수상함과 지상 무기장비에 스텔스 기능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더워지는 한반도… 명태·도루묵 사라진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한반도 연해에서 명태와 도루묵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또 사과의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복숭아·감귤 재배면적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은 24일 '지구온난화에 따른 농어업생산변화'에서 "지난 100년간 한반도 기온이 1.5℃ 상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8년간(1968~2005년) 동해의 수온은 0.82℃, 서해는 0.91℃ 각각 상승했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냉수성 어종인 명태 어획량은 1990년 2만 7000t에서 1998년 6000t, 2001년 이후 1000t 이하로 격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명태는 주로 동해안 강원도 북쪽 해안에서 잡혀 왔는데, 무분별한 어획과 수온 상승으로 2007년에는 어획량이 35t에 그쳤고 2008년에는 거의 잡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온대 과일인 사과도 아열대 기후 지역이 증가하면서 재배 면적이 96년 4만 3650㏊(헥타르)에서 2007년 2만 9204㏊로 크게 줄었다.
복숭아는 주산지가 경상북도에서 충청북도, 강원도 등으로 북상하고 있다.
감귤도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것이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수산물 중에서는 주로 동해에서 잡히던 온수성 어종인 오징어가 서해에서도 많이 잡히면서 어획량이 1990년 7만 5000t에서 지난해 18만 6000t으로 급증했다.
[중앙일보] DJ 정동영 무소속 출마 반대
김대중 전 대통령이 24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전주 덕진 출마 문제와 관련, "어떤 경우에도 당이 깨지거나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 전 장관이 귀국 인사차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당에 들어가 열심히 당을 돕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히자 "당과 협의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며 당과의 조율을 강조했다고 배석한 박지원 의원이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내가 출마하라 마라 할 위치는 아니지만 무소속 출마나 분당 같은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겨레신문] YTN 노종면 위원장 구속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4일 사장 출근을 저지하거나 사장실을 점거한 혐의(업무방해)로 노종면 와이티엔 노조위원장을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밤 노 위원장과 현덕수 전 위원장, 조승호 기자 등 세 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실질심사한 결과 노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현 전 위원장 등 두 명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권기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실질심사 뒤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노 위원장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현 전 위원장 등 2명에 대해선 "수집된 증거에 비춰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가담 정도가 낮다"며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전국언론노조는 노종면 위원장에 대해 영장이 발부되자 전면 총파업과 함께 정권퇴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흉악범 얼굴 공개 입법 예고
살인이나 아동 성폭력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법무부는 24일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피의자의 범행 증거가 있을 경우 특정강력범죄 피의자 얼굴과 이름,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특정강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특정강력범죄에는 살인, 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 성폭력, 강도강간죄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개정안은 수사 담당하는 경찰이나 검찰 등 수사기관이 자체적으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 피의자나 그 가족의 기본권 침해 등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경향신문] 특목고 복수 지원 금지
2010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외국어고, 자율형사립고 등 특수목적고 간 복수지원이 금지되고, 학생선발 범위도 광역시· 도 단위로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 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포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 실시되는 고교 입시부터 수험생들은 자율형사립고와 특목고(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가운데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다.
또 이들 학교는 소재지를 기준으로 전국이 아닌 광역 시· 도 단위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다만 시범운영 중인 민족사관고 등 자립형사립고 6곳은 예외적으로 전국단위 모집을 유지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복수지원 금지 조치는 내년부터 자율형사립고 30곳이 개교함에 따라 고교입시가 과열로 치닫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꽃샘추위 26일 낮부터 수그러 들 듯
매서운 꽃샘 추위는 26일부터 수그러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화북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북서풍이 대거 들어와 꽃샘추위가 찾아왔다"며 "전국의 기온이 25일까지 계속 하강하다 26일 낮부터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추위는 한 풀 꺾이겠지만 지난주 이상 더위의 원인이었던 남서풍의 유입은 없어 급격한 기온 상승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덧말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4개국 고교생 중에서 한국 학생들이 미래에 대해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는 것으로 조사됐네요.
한국 청소년개발원과 중국 청소년연구중심 등 4개국 청소년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지난해 9∼10월 각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불안하지 않다"고 응답한 한국 고교생은 20.1%에 불과한 중국은 41.3%, 미국은 37.8%, 일본은 21.8%였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습니다.
"학교에 다니기 싫다"고 밝힌 응답자는 미국이 2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한국이 25.9%로 2위를 차지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한국 학생들은 "TV를 본다"는 응답자가 23.1%로 제일 많은 반면 미국 학생들은 친구를 만나고(21.3%), 일본 학생들은 체력을 단련하고(20.8%), 중국 학생들은 공부(29.8%)하거나 인터넷(14.1%)을 한다고 밝힌 경우가 가장 많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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