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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점프' 공개…기존기술보다 고난도

이성훈

입력 : 2009.03.25 07:45|수정 : 2009.03.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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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에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연아 선수가 고난이도의 새 점프를 공개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의 새 기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우' 연속 점프입니다.

주니어 시절 딱 한 번, 그것도 즉흥적으로밖에 해본 적이 없는 고난도 기술이지만 오랫동안 몸에 익은 듯 자연스럽습니다.

기본점수만 10점으로 김연아가 현재 구사하는 점프들 가운데 가장 어렵고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술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트리플 콤비네이션 같은 경우는 앞에 첫 점프 랜딩이 좋다면 언제든지 붙일수 있어서 연습때도 거의 실수도 없었고요.]

일단 이번 대회에서는 만약에 대비한 '보험용'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초반 점프를 실수할 경우 여섯 번째 트리플 러츠 단독 점프를 이 기술로 대체해 점수를 만회할 생각입니다. 

[김연아/피겨 국가대표 : 계속 연습을 하면서 좀 더 안정적이고 잘되는 것을 선택을 해서 다음 시즌에 프로그램에 넣을수도 있고요.]

김연아는 이 새 기술을 다음 시즌부터 정규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메인 링크에서 훈련을 가진 김연아는 오늘(25일) 하루는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어제 LA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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