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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메뉴, 같은 스타일의 음식들은 이제 그만!
같은 음식이라도 색다른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한 몸에 받는 곳이 있었으니~
[진짜 침이 넘어갑니다. 소리와 냄새 기가 막힙니다.]
차별화 되고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로 대박행진을 이어가는 대박집들.
불황극복 프로젝트!
문전성시의 경제학에서 만나볼까요?
논현동의 한 식당.
음악소리부터 심상치 않은데~
점심시간 시작되기가 무섭게 몰려드는 손님들로 식당안은 그야말로 발딛을 틈이 없다!
[기다린 만큼 맛있으니깐 감수해야죠.]
[맛있으면 7분, 10분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기다리는 건 기본!
그런데, 손님들 앉기가 무섭게 냄비하나 나오고.
어라? 음식이 나왔는데도 손님들 식사는 안하고 입맛만 다시는데?
[배고픔을 참으면서 맛있게 먹을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너무 먹고 싶어요, 배고파요! 7분 너무 길어요!]
기다리는 스타일도 다양하다!
사랑하는 애인 기다리듯 애처롭게 기다리는가 하면, 시장기를 자체 제작한 김밥으로 달래기도 한다고~
[못난이 김밥이라고 해서 이렇게 먹어요.]
7분간의 길고 긴 기다림!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이 맛은 중독됩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7분 김치찌개.'
벨소리가 울리기가 무섭게 냄비 속으로 숟가락 직행!
[너무 맛있어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김치찌개. 더이상 말이 필요 없어요.]
[김치찌개는 역시 7분이 최고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 맛이 나는지 궁금해요.]
맛의 비결이 궁금하시다고요?
매일 아침 공수해온 돼지고기를 큼지막하게 썰어 푹삶아 잡내를 제거한 뒤~
새우젓, 마늘, 고추장, 채소 넣어주고 그 위에 묵은 김치, 열무김치 고명 살짝 넣어 진한 육수 우려낸 후 손님상으로 직행!
1차로 주방에서 끓여준 다음, 2차로 손님상에서 팔팔 끓여주면 진한 국물맛을 맛볼 수 있다고!
[박철민/주방장 : 김치찌개가 처음 끓였을 때보다 두 번째 끓였을 때 맛이 있는데, 시험한 결과 7분이 적당하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7분을 맞추고 있습니다.]
7분 타이머가 울리면 가위와 함께 등장하는 주방장!
작은 아이디어로 맛과 재미를 더했다!
[기다려지는 데요! 빨리 빨리!]
두개의 가위로 김치찌개를 자르는 모양이 기인열전이 따로 없다!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는 특별한 방법!
뜨끈한 김찌치개 듬북담아 김가루를 뿌려 먹으면 웃음꽃이 만발, 말이 필요없다!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너무 맛있어요!]
[담백하고 매운맛이 있죠. 집에서 하는 맛하고 다르죠.]
[매운 것 먹고 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맛도 좋고 그래서 항상 오게 됩니다.]
논현동의 또다른 맛집.
이곳에 독특한 스타일의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이모~ '차숙이' 하나 추가요!]
['차숙이' 4인분 주세요~!]
차숙이?
차숙이가 뭐죠?
[그냥 맛있는 게 있어요.]
[이제 보시면 알아요.]
끝내주는게 있어요!
차숙이 이름 부르기가 무섭게 나오는건 왠 무쇠로 만든 거북이?
거북선이 아니다.
거북이의 등짝에 고기 구워먹으면 꼬리 쪽으로 기름이 자연스래 쫙 빠지니 이보다 담백할 수 없다!
요리 궁금한데~
먼저 왕 거북이 불판에 버터로 살살 기름질 해준다음 숙주 푸짐하게 올려놓고 잘게 썬 김치와 차돌박이 살짝 구워주면~
이게 바로 차돌박이 숙주구이!
차숙이 되겠다!
버터에 살짝 익힌 숙주와 김치, 입맛에 맞게 차돌박이와 함께 싸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먹어보셨어요? 먹어 봐야 알죠.]
[숙주와 소스의 만남이 환상입니다!]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의 맛과 차돌박이의 쫄깃한 맛이 만났으니 최고의 궁합이란 바로 이런 것!
[숙주하고 소고기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몰랐어요. 진짜 맛있어요!]
고기의 느끼함을 숙주가 확 잡아주니, 그 담백한 맛에 반한 손님들, 불판에서 고기 익기 무섭게 젓가락 행진 이어진다!
[제가 회사 형님들 모시고 왔는데 돈이 좀 많이 나오겠어요. 집에 가면 집사람한테 혼나겠어요.]
아삭아삭 씹히는 맛과 담백한 맛 덕분에 저녁 술안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손님들에게 차숙이 인기 독차지하며 이젠 명실상부 가게 매상의 일등공신이 되었다고~
입에서 살살 녹는 그맛이 일품!
요즘같은 봄철 체력보충엔 그만이다!
새콤달콤한 첫 맛에 끌리고 쫄깃쫄깃한 그 맛에 또 한번 끌린다!
[입에서 아주 살살 녹습니다.]
[내가 원래 술을 못하는데 맛있으니깐 술이 안 들어갈 수 없네요.]
이걸로 서운하신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고기를 다 먹고 난 뒤 볶음밥도 일품!
[차돌박이가 들어가니깐 맛있지.]
차돌박이 살짝 구워주고 거기에 숙주와 김치 넣고 밥과 함께 달달 볶아주면 1차 볶음 완성!
여기, 하이라이트가 있으니 누릉지 만들기!
마무리로 볶음밥에 김가루 살살 뿌려주고 그 위에 닭걀 후라이 올려주면 볶음밥 완성!
[고기를 먹은 후엔 밥을 먹어줘야 든든합니다.]
[차돌박이라서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볶아먹으니깐 담백하고 맛있어요.]
경기 불황속에서 입맛 살아나게 하는 색다른 아이디어 맛집.
같은 재료지만 이색 아이디어로 맛과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야 말로 불황을 이기는 최고의 경쟁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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