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교황, 앙골라서 '대형 미사' 집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2일 두 번째 아프리카 순방지인 앙골라에서 백여만 명이 참가하는 대형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를 보기 위해 1백만 명이 넘는 인파가 앙골라 수도 루안다로 몰려들었습니다.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악한 기류"가 전쟁과 함께 인종과 부족간 대립을 일으키고 있다며 영적 각성을 촉구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21일 축구장에서 열린 행사에서 2명이 숨진데 대해서는 깊은 슬픔을 표시했습니다. 

21일 앙골라 축구경기장에서는 교황의 강론을 듣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2명이 압사하고 수십 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