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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봄비 '찔끔'…가뭄 해갈 역부족

입력 : 2009.03.22 10:11


22일 영월과 태백 등 강원지역에 단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부족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영월에 13.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태백 12mm, 춘천 11.5mm, 속초 10.5mm, 강릉 7mm, 철원 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비는 이른 아침 모두 그쳐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는 태백, 정선, 영월지역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최악의 가뭄으로 2개월째 제한급수를 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이들 지역에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최소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려야 한다.

그러나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았던 영동지방은 이날 단비로 한시름 놓게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방은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밤늦게부터 비나 눈이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가 그치면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