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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에선 안보여" 부산서 콘서트 환불소동

입력 : 2009.03.21 09:43


부산에서 열린 한 외국가수의 콘서트 공연을 본 일부 관람객들이 `공연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항의하며 티켓값 환불소동을 벌였다.

2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10시30분께 관람객 5천300여명이 몰린 사라 브라이트만 콘서트 공연이 끝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관람객 일부가 "뒷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앞사람에 가려 공연을 전혀 보지 못했다"며 서명운동을 벌이며 집단으로 환불을 요구했다.

이들은 A4 용지에 100여명의 서명을 받았고 공연 후 1시간여 동안 벡스코 앞에서 공연기획사에 환불을 요구하다 오후 11시30분께 자진해산했다.

콘서트 입장료는 좌석별로 7만~18만원 사이였으며 환불소동을 벌인 관람객들이 주로 앉은 좌석은 공연장의 뒤편인 입장료 7만원짜리 B석이 대부분이었다.

전문공연장이 아닌 벡스코(BEXCO)는 관람석이 평지여서 구조물을 설치해 뒷좌석의 관람객들을 배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공연에서는 공연기획사의 이런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