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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증세를 보이던 미분양주택이 지난 1월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경기 침체로 신규분양이 감소한데다 정부의 미분양 주택 매입도 한 몫 했다는 분석입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1월말 전국의 미분양주택이 16만 2천 7백 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서 2천 9백 가구, 1.8%가 줄어든 수치입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를 연이어 경신했던 것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겁니다.
미분양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줄었지만 미분양 물량 대비 감소율은 수도권이 더 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한달새 1천 4백 가구가 줄어 2만 5천 5백 가구가 됐으며, 지방은 1천 5백 가구가 감소해 13만 7천 2백 가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오히려 2천가구나 늘어 4만 8천 5백 가구가 됐습니다.
1월 미분양주택 감소는 주택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신호로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국토부의 판단입니다.
주택경기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면서 신규분양 자체가 줄어든 것을 미분양 주택이 줄어든 결정적인 이유로 봤습니다.
또 주택공사가 지방에서 일부 미분양주택을 매입하고, 고양 식사지구 등의 지역에서 일부 분양에 성공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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