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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공단으로 가는 길이 또 막혔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육로통행을 재개한 지 사흘만인데, 이번이 벌써 세 번째입니다.
통일부에서 안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관련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아, 공단 출입이 다시 차단됐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평소 오전에 보내오던 개성공단 출입 동의서를 보내오지 않아, 공단으로의 출경과 입경이 오늘(20일)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개성공단 출입 차단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이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우리측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공단 출입 허가를 촉구했지만 북측은 상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려던 660여 명의 발이 묶였고, 오후에 귀환하려던 120여 명도 남쪽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육로통행을 차단하는 명분으로 삼았던 한미군사훈련이 사실상 어제 끝났는데도 불구하고 통행을 차단하는 것은 개성공단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하게 한다며, 북측은 기업들의 경제적 손실과 모든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국민 750여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내일은 250여명이 공단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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