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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가던 버스, 농수로에 빠져 전복…36명 부상

우상욱

입력 : 2009.03.20 07:31|수정 : 2009.03.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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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광버스가 농수로에 빠져 전복되면서 MT를 가던 대학생 36명이 다쳤습니다.

이밖에 사건사고 소식, 우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옆 수풀에 넘어진 버스에서 구조대원들이 로프를 이용해 승객을 구하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어제(19일) 오후 1시 20분쯤 충남 보령시 웅천읍 한 도로에서 충남대 학생들을 태우고 MT를 가던 관광버스가 농수로에 빠져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변모 씨 등 대학생 36명이 다쳐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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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 서울 방배동 지하철 2호선 방배역, 강남방향 승강장에서 78살 양모  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지하철 운행이 20여 분간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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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 경북 구미시 송정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집주인 47살 김모 씨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 100제곱미터를 태우고 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펑 소리가 들렸다는 이웃들의 말에 따라 누출된 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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