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스포츠

WBC 중계진, "야구가 얼마나 멋진가 보여줬다"

이성훈

입력 : 2009.03.19 07:29|수정 : 2009.03.19 07:29

동영상

<앵커>

한국야구의 힘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현지 중계방송은 우리팀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멕시코전에서 우리의 장타력을 눈여겨 본 현지 중계진은 경기에 앞서 우리 팀을 '거포들의 팀'으로 소개했습니다.

[WBC중계 캐스터 : 오늘 관심사 중에 하나는 한국의 홈런포가 또 터질까입니다.]

홈런은 없었지만 호투와 호수비 퍼레이드가 펼쳐지자 칭찬이 쏟아집니다.

[WBC중계 캐스터 : 병살타를 엮어내고, 적절한 공을 던지고, 적절한 위치에 수비수가 서 있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에도 경의를 표했습니다.

[WBC중계 캐스터 : 1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고, 2루를 훔치고…. 일본을 맞아 한국선수들의 투지가 넘칩니다.]

김인식 감독의 적절한 작전 지시와 경기 운영도 깊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WBC중계 캐스터 : 낭비하는 움직임이 없습니다. 김 감독이 수비의 모든 부분을 책임집니다. 야수들의 이동을 일일이 지시하는군요.]

현지 중계진은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한국 팬들에 대한 찬사로 한국 야구의 칭찬을 마무리했습니다.

[WBC중계 캐스터 : 야구가 얼마나 멋진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팬들도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