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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시대에 맞춰 세계적인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음식들.
우리 음식은 유난히 섞어 먹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보쌈!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보쌈 전문 음식점이 많이 있다.
이런 가운데 색다른 보쌈으로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곳이 있었으니~
불황도 문제없다, 대박 보쌈!
문전성시의 경제학에서 만나보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북한산!
그 곳에 색다른 별미로 하산하는 등산객의 발길을 잡는 곳이 있었으니~
[등산 와서 이거 안 먹으면 섭섭하죠.]
[북한산에 오시면 꼭 이거 드시고 가세요. 이거!]
등산객들이 입 모아 추천하는 음식의 정체는.
김치?
[이건 그냥 김치가 아니여!]
그냥 김치가 아니다?
[김치 속에는 뭐가 있어요.]
김치 속에 뭐가 있다는 거죠?
[박혜숙/음식점 대표 : 저희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갈치 보쌈김치입니다.]
그렇다, 이곳 김치 안에는 생 갈치가 들어 있었던 것.
사람들 열광케 하는 갈치 보쌈김치, 어떻게 먹어야 제 맛이 나나요?
[김치 깔고 그 다음에 갈치 하나 올리고 돼지고기 얹어서 김치 하고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어허 삼합이 따로 없네 그려, 맛은 어떤가요?
[아주 기가 막힙니다.]
생 삼겹살과 새콤하게 곰삭은 갈치와 김치는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최고다~]
[봄철에 입맛이 없는데, 이거 먹고 나니까 입맛이 팍 돌고 밥이 쫙 당겨집니다. 아주 좋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봄철 입맛 사로잡는 갈치 보쌈김치!
그 비법 한 번 구경해 볼까나?
먼저 그 날 잡아 싱싱한 갈치를 깨끗이 손질하고~
갈치와 함께 2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어주는데.
지금 넣는 것은 뭐죠?
[여러 가지가 들어가니까 잘 융화가 되라고 양념끼리. 그래서 찹쌀이 들어가야 융화가 되고 맛있어요.]
그렇게 신선한 재료 팍팍 넣고 골고루 잘 버무린 뒤에 절인 배춧잎으로 싸서 한 달 간 숙성시킨다.
이렇게 잘 싸여진 보쌈을 양배추 벗기듯 한 꺼풀 씩 벗겨내면!
젓갈과는 차원이 다른 상큼한 갈치 보쌈김치가 되는 것!
그런데 그 갈치, 비리지는 않을까요?
[비리면 못 먹죠. 그러니까 안 비리니까 이게 전문이죠.]
생 갈치가 들었다 해서 비린내가 날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
김치 맛에 녹아 든 갈치는 전혀 비린내가 없다고~
[갈치의 비린 맛은 없으면서 김치의 깊은맛 하고 같이 이렇게 혼합된 맛이 뭐라 그럴까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최고의 맛, 아… 끝내줍니다.]
2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가는 그 묵은 맛이 이곳을 문전성시로 만든 비법!
[박혜숙/음식점 대표 : 손님을 내 가족으로 대하고 음식을 좋은 재료로 하고 그렇게 좋은 걸로 대접하기 때문에 손님들이 인정해 주는 것 같아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음식점.
주말을 이용한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 가운데 음식 먹기에 앞서 무언가 만드는 모습이?
[고기를 떡에 싸는 중이에요.]
고기를 상추가 아닌 떡에 싸 먹는다?
[이거 무 인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달라. 그런데 떡 이라고 하네.]
[강두현/음식점 대표 : 우리나라 전통 구절판 요리에서 차용한건데요. 여러 가지 채소를 떡으로 싸 먹을 수 있게 해 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른바 쌈의 혁명이라 칭송 받는다는 떡 보쌈~
먼저 싱싱한 채소위에 고기를 얹고 매콤한 특재 소스 뿌려 떡으로 감싼 다음, 입으로 직행.
[아우~ 맛있다.]
[채소하고 소스하고 떡의 쫄깃한 맛과 어울려서 담백하면서도 고기 맛이 살아있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그 맛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에요.]
그렇다면 이쯤에서 궁금해지는 한 가지!
[떡을 어떻게 얇게 만들었는지 궁금해요.]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찾아 간 곳은 이곳 식당 지하에 마련된 간이 방앗간.
아니, 저 넓은 공간을 혼자 떡 하니 차지한 기계의 정체는?
[저희는 기존에 있던 고유의 방앗간이라는 개념하고 좀 달라요. 기계를 나름대로 설계해서 지금 저희가 사용하고 있어요.]
특허까지 받은 이 기계는 증기로 떡을 찌는 것이라는데 그 과정을 한 번 볼까나?
먼저 쌀과 전분가루 그리고 물을 넣어 반죽을 만들고 그런 다음 반죽을 떡 기계에 붓는다.
얇게 흘러내린 반죽은 찜통을 통과하게 되는데~
그렇게 약 1~2분이면 얇고 투명한 떡이 완성 되는 것!
이렇게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되는 떡 보쌈은 쌀을 주재료로 했기 때문에 속을 더욱 든든히 해 준다.
[고기를 떡에 싸먹으니까 밥을 따로 안 먹어도 되 고 좋은 것 같아요.]
[씹을수록 떡이랑 고기가 조화도 잘 이루는 것 같고 맛있어요.]
색다른 조화가 더욱 빛을 발하는 떡 보쌈~
황혼의 부부에게 깊은 사랑의 맛도 느끼게 한다.
[맛이 참 좋아. 맛이 아주 좋아요.]
싸고 또 싸도 물리지 않는 보쌈.
경기 불황속에서도 입맛만큼은 살맛나게 하는 보쌈.
색다른 방법으로, 그리고 색다른 재료로 서민들의 허한 가슴을 채워주는 든든함, 이것이야말로 대박 비결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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