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북한 춘궁기 시작…미사일 발사 앞둔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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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의 추가 식량지원을 거부한다고 통보했습니다.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최근 북한이 미국의 추가 식량지원을 거부한다는 뜻을 통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왜 거부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은 단지 이번에 식량 추가지원을 받지 않길 원한다고 말했을 뿐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북한이 밝힌 내용입니다.]
국무부는 대북 식량지원은 6자회담과 상관없는 인도적 차원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우드/미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에 제공한 인도적 지원은 6자회담과 관련 없습니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진정한 인도적 관심일 뿐입니다.
올해도 북한의 식량사정은 좋지 않고 북한 주민은 분명 식량지원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6월부터 일년 동안 북한에 50만톤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40만톤을 세계식량기구를 통해 전달할 방침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7만톤 정도가 지원됐는데, 식량분배 감시체계를 놓고 북한 당국은 불만을 표시해왔습니다.
북한은 작년에 수확한 곡식이 고갈되는 3월부터 햇곡식이 나오는 여름까지가 춘궁깁니다.
가장 아쉬울 때 식량 지원 거부라는 강경카드를 내놓는 것은 예측하지 못한 상화이며 임박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움직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우리 정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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