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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해 말 우리 국민의 개인부채 총액이 800조 원에 이르면서 한 사람 진 빚이 평균 1,60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빚은 늘고 자산은 줄어서 빚 갚을 능력이 크게 약화됐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전체 개인의 금융자산은 1677조 4천억 원으로 1년 사이 35조 4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식과 펀드의 평가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빚은 59조 원이나 늘며 개인 부문의 금융부채가 처음으로 80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늘어난 빚의 3분의 1 정도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분이었습니다.
국민 한 사람당 빚은 1년 전에 비해 117만 원 늘어난 1,650만 원에 달했습니다.
자산은 줄고 빚은 늘면서 금융부채 대비 금융자산의 비율은 2007년 2.31배에서 2.09배로 하락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입니다.
2.86배인 미국이나 4.37배인 일본보다 크게 낮습니다.
[박승환/한국은행 자금순환팀장 : 개인 부분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 4년 연속 10% 안팎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온 개인 부채는 이자부담증가로 이어져 내수침체를 가중시키게 됩니다.
또 경기침체가 장기화 될 경우 부실로 이어져 금융불안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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