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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경기도 안성 미산골프장 사업승인 과정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지사가 오늘(17일) 도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수도권 소식, 수원을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영춘 기자. (네, 수원입니다.)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문수 지사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는데요.
골프장 승인과정에 문제가 있었음이 경기도 감사결과 확인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안성 미산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김문수 지사가 오늘 도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문수/경기지사 : 주요한 사실확인 및 검증이 누락되어 당초 조건부 의결했던 결정을 처리하고 부결 결정을 하는 등, 행정에 혼선이 초래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허위공문서를 제공한 안성시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하는 동시에 자료의 확인, 검토를 소홀히 한 경기도 관련 공무원도 징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도 감사관실은 골프장 승인과정에서 안성시와 경기도 산림조합에 여러 잘못이 있었다는 자체감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산골프장은 모 건설사가 2002년 11월부터 안성시 미산3리 일대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근처에 천주교 미리내 성지가 있어 신자와 시민단체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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