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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남북간 육로통행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지난 13일 통행이 차단된 후 어제(16일) 귀환자만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한 데 이어서 오늘은 출입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방북 예정자들은 오전 10시 반부터 개성공단으로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북측은 오전 10시쯤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육로통행을 승인하는 내용의 동의서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따라 방북 예정자 280여 명은 오늘 출입심사를 거쳐 개성공단으로 떠났습니다.
애초에 오늘 방북 예정자는 7백 명이었지만 일부 업체들이 방북자 명단에서 제외됐고, 또 오늘 오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실제 방북 인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개성공단 방문길이 지난 13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열리면서, 원자재와 식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은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오전 공단 체류자의 귀환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통행을 허용하는 동의서를 보내와 294명이 남측으로 돌아왔습니다.
교대 인력이 방북하지 못해 오는 25일까지 공단에 잔류하기로 한 150여 명도 조기에 귀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육로통행을 전면 허용했지만,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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