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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이스라엘 총리, 극우정당과 연정 합의

김경희

입력 : 2009.03.16 18:20


차기 이스라엘 총리로 지명된 네타냐후의 리쿠드당이 극우 정당인 '이스라엘 베이테누'당과 연립정부 구성에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합의로 극우 인종주의자로 알려져 있는 리베르만 베이테누 당수가 외무장관을 맡는 등 각료 5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리베르만은 그동안 네타냐후 리쿠드당 대표와의 연정 협상에서 3대 핵심 각료 중 하나인 외무장관직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달 10일 실시된 이스라엘 총선 후 난항을 거듭해온 연정 협상에서 소수 정당 간의 합의가 도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네타냐후 지명자가 리브니 외무장관이 이끄는 카디마당 대신 베이테누당과의 연정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보수·매파 정부 출현이 급류를 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