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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가방, 액세서리와 조명까지 전시장은 마치 특색있게 단장한 패션샵 같은 분위기입니다.
완구나 플라스틱 재료들을 재활용해 조합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벽면에 네 줄로 나란히 배치한 '바비인형 오브제'는 다양한 의상과 소품들로 꾸며져 화려한 패션쇼를 보는 듯합니다.
[윤정원/작가 : 입체로 넘어가면서 옷도 입히고 많은 액세서리도 입히고, 그것을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제작을 하기 위해 만든 127개의 바비 인형입니다.]
디자인 제품과 예술작품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런 작업은 미술의 의미와 영역에 대한 질문으로 해석됩니다.
사업가로 활동하다 환갑의 나이에 화가로 돌아온 김용현 씨의 개인전입니다.
주변의 창이나 문을 소재로 세심한 관찰을 통해 표현한 유화 작품들은 고즈넉하거나 쓸쓸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김용현/화가 : 창이나 문은 인간이 사는 소통의 통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나온 삶을 더듬고자 해서 창과 문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세상을 향해 열린 창문을 통해 동경과 그리움을 표현하면서 한편으로는 굳게 닫힌 문을 통해서는 답답한 현실과 소통의 갈망을 담고 있습니다.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H에서 기획한 신 새김전의 세 번째 순서에는 네명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김민정 작가는 '자연재해', 특히 '홍수'를 주제로 하는데 인간에게는 재앙이지만, 자연의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사실을 어둡지 않게 동화같은 모습으로 표현합니다.
[박지윤 : 수묵적 발색을 기본으로 해서 오일 파스텔을 사용하고 연필도 사용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요.]
김혜진 작가는 여성의 몸을 욕망의 대상으로 보지않고 여성의 시선으로 그립니다.
자연스러운 차림의 편안한 순간을 포착한 여성의 모습을 통해 관람객의 촉감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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