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속에서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공연티켓과 상품 등을 경품으로 주는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온라인 몰 업계에 따르면 옥션(www.auction.co.kr)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 11일까지 진행한 '서울 W호텔 레스토랑 20만 원 이용권 증정' 이벤트에 2만 6천여 명이 몰려들었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최근 진행한 '화이트데이 선상 프러포즈' 이벤트에는 2만 4천300여 명이 응모했다.
이 이벤트에 당첨되면 화이트데이 당일 한강 선상에서 와인을 곁들인 식사와 함께 케이크, 꽃, 인형 등 각종 선물을 제공받는다.
디앤샵(www.dnshop.com)의 경우 화이트데이 기념 이벤트로 실시 중인 '37.2 °C 사랑의 온도를 찾아라' 이벤트가 6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앤샵 홈페이지에 응모자가 남긴 연인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심사해 '웃찾사' 공연티켓을 1인 2매씩 증정하는 이벤트다.
GS이숍(www.gseshop.co.kr)도 뮤지컬 아이러브유 티켓을 추첨을 통해 1인 2매씩 증정하는 이벤트에 3만 3천558명이 몰려 1천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이트데이를 겨냥한 이벤트 외에도 최근 경기 불황으로 커플을 위한 공연 티켓 이벤트에 응모자가 급증하고 있다.
11번가의 경우 뮤지컬과 연극 등의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문화공연 이벤트의 응모자가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1만 5천 명에서 지난 1월에는 2만 5천 명, 지난달에는 3만 명으로 응모가 급증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화이트데이 등 기념일에 부담을 느끼는 커플이 이벤트를 통해 공연티켓 등을 받으려고 몰려드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료 이벤트 응모자가 급증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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