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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편지글 발송 교사' 명단공개 유보

입력 : 2009.03.13 10:35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과학습 진단평가와 관련해 학부모에게 편지글을 발송한 교사 1천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유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교조는 "중앙집행위원회가 전날 일제고사의 문제점과 체험학습을 안내하는 학부모 편지쓰기에 참여한 교사 중 1천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을 논의했으나 최종 결정을 유보했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결정을 유보한 것이어서 언제든지 다시 논의할 수는 있다"면서도 결정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교사 1천명의 학교와 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마치 진단평가 자체를 거부하는 듯한 분위기로 이어지는 것에 다소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전교조는 전날 '일제고사'에 대한 반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달 31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초4~중3 대상의 진단평가와 관련해 '교사 1천명 선도투쟁'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