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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 일본의 나가사키.
부친의 자살로 가세가 기울자 열다섯의 어린나이에 게이샤가 된 쵸쵸상.
쵸쵸는 나비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미군 장교와 사랑에 빠진 쵸쵸는 그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집안의 전통 종교까지 포기하며 남편될 핑커톤의 종교를 따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친척들!
쵸쵸상과의 인연을 끊으려 하는데요.
친척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쵸쵸상은 핑커톤을 선택해 나비부인이 됩니다.
그러나 남편 핑커톤이 미국으로 떠나면서 두사람의 신혼생활은 짧게 끝나고 맙니다.
쵸쵸상은 홀로 아들을 낳아 키웁니다.
어느덧 인고의 세월은 3년이나 흐르고….
남은 것은 목마른 기다림뿐입니다.
나비부인이 힘겨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남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죠.
그러던 어느 날!
오매불망 기다리던 남편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인 약혼녀와 함께 아기를 데려가려 합니다.
남편의 변심, 아이까지 빼앗길 위기에 놓인 나비부인은 위험한 결정을 내립니다.
오페라 '나비부인'은 게이샤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죠.
동양적인 정서에 이탈리아 특유의 화려하고 애잔한 음악을 접목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 4대 극장 중 하나인 208년 전통의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이 제작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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