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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국내 시장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고 환율은 내리면서 금융시장이 안정된 보였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지수는 단숨에 1,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대로 하락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20선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증시만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0원 50전 내렸습니다.
<앵커>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가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요 며칠 새 금융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건 분명합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안정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지금 화면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 10월 이후의 코스피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1,000에서 1,200사이의 박스권 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펀더멘털의 개선과 대외 불안의 근본적인 해소 없이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1,200 의 벽을 돌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 역시, 마찬가진데요.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이겠지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어 1,300원대로의 추가 하락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일자리를 늘리기로 했는데, 먼저 사회적 일자리라는게 뭡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회적 일자리란, 복지처럼 사회에선 꼭 필요한데, 돈이 되지않아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서비스를 정부가 대신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그런데 정부는 이 사회적 일자리를 저소득층의 실업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가정에 적어도 한 명씩은 일자리를 갖도록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가사 도우미와 간병 도우미 같은 사회 서비스 일자리를 당초 계획보다 2만 5천 개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모두 15만 개의 사회적 일자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앵커>
이야기를 들어 보니까, 정부가 돈 쓸데가 아주 많아 보이는데, 결국 추경예산을 늘리는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경기 침체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상 최대인 30조 원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슈퍼 추경이 현실화되는 겁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추경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구체적인 사용처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국채 발행을 통해 추경의 재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올해 총 국채 발행액은 백 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이 물량이 다 소화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국가 빚이 GDP의 35%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2%데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아니면 0.25%P 인하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은은 5.25%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0월부터 6차례 연속 인하했습니다.
불과 넉 달 만에 3.25%P나 낮아졌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나빠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가 불가피 해보이지만, 더 이상 낮출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0.25%P 인하가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결될 가능성 역시 커보이는데요.
이미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져 더 낮춰도 소비나 투자가 살아나는 정책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을 가져와 환율 상승을 부채질하거나 물가 불안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통위가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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