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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이틀째 상승…금융주가 상승세 이끌어

최희준

입력 : 2009.03.1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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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하며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2일)도 금융주가 주가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3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겨우 겨우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상승폭이 크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어제 폭등에 이어, 한달만에 나타난 이틀 연속 상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우 지수는 개장초에 잠깐이나마 7,000선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금융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어제 시티 그룹에 이어 오늘은 JP 모건 체이스 CEO가 은행이 올해 1월과 2월에 이익을 내고 있다고 밝힌게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부실 자산을 제외한이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반겼습니다.

여기에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PBS와의 인터뷰에서 금융권의 부실 해소를 위해서 자금 투입을 지속할 것이며, 금융권의 부실 자산을 처리하는 방안을 몇주 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금융주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

어제 바니 하원 금융위원장의 시가 평가제를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발언과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높아졌습니다.

나스닥은 UBS가 휴렛 패커드에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좀 컸습니다.

월가에서 어제와 오늘의 상승세를 가장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베어 마켓 랠리, 약세장속에서의 일시적 상승인 것 같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경제 여건과 큰 흐름에서 볼 때 상승보다는 하락 압력이 더 커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