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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두나라의 통상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올해 첫 한미 통상협의가 이틀 일정으로 오늘 (11일) 시작됐습니다. 한·미FTA 재협상 논란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미 통상협의가 오늘 오전 9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우리 측에선 안총기 외교부 지역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미 측은 브라이언 트릭 무역대표부 한국 담당 부대표보를 수석대표로 국무부, 상무부, 농무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의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두 나라 통상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정례회의지만, 최근 논란이 재연되고 있는 한·미 FTA 재협상 문제가 언급되는지가 관심사입니다.
김종훈 본부장은 오늘 아침 SBS 라디오에 출연해, 현재 상태로는 한·미FTA를 수용할 수 없다고 한 론 커크 미 무역대표부 대표 내정자의 발언에 대해 "재협상이나 추가협상이 없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또 "뭐든지 합의된 뒤 다시 열게 되면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미국도 인식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무역대표부 차원에서 공식 입장이 정리되면 그때 가서 논의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우리 측은 이번 협의에서 한우와 삼계탕 수출을 위한 절차 부분, 보호무역주의 논란을 야기한 '바이 아메리카' 조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측은 의약품과 식물위생조치, 무역에 대한 기술장벽 등을 의제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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