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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일요일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관측선과 중국 선박들이 대치했습니다. 양국이 서로의 잘못이라며 맞서 외교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일요일 남중국해에서 미국의 선박 1척과 5척의 중국 선박이 대치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비무장 해양관측선에 중국 정보함을 포함한 선박들이 7미터까지 근접해 위협적인 행동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버트 우드/미국무부 부대변인 : 주중대사를 통해 중국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중국 선발들은 부적절하게 우리 선박 활동을 방해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발표는 터무니 없는 것이라며 잘못을 한 측은 오히려 미국 선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마자오쉬/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 허가도 없이 우리의 전문경제수역안에서 활동한 것은 국제법은 물론 중국법까지 위반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 결정 이후 중단됐다, 오바마 정권이 시작되면서 다시 복원되고 있는 양국의 군사교류에 새로운 악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확인하는 동시에 오바마 정부를 떠보기 위한 중국측의 의도된 시험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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