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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물선-남한 어선 충돌…포항서 조사예정

(TBC)양병운

입력 : 2009.03.1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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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남포항을 출발해 포항으로 향하던 북한 화물선이 우리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북한 화물선은 오늘(11일) 포항에서 사고 관련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TBC 양병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 남포 선적 천 790톤급 지성3호가 경북 울진 후포 소속 29톤 채낚기 어선 500호 수하호와 충돌한 건 그저께 밤 9일 밤 9시 5분 쯤, 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동쪽 27마일 해상에서입니다.

북한 화물선은 남포항을 출발해 포항으로 가던 중이었고, 남한 어선은 조업중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기관장 53살 임모 씨가 늑골 통증을 호소해 남해 미조항에 입항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두 배 모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물선은 어젯밤 8시쯤 포항 외항인 영일만에 닻을 내렸습니다.

북한 화물선 지성3호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이곳 포항 신항 81번 선석으로 들어와 접안할 예정입니다.

21명이 타고 있는 화물선에는 포스코에 들어갈 무연탄 2,900톤이 실려있습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화물선이 정박하는 대로 사고 관련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포항 해양경찰서 : 저희들은 사고 경위(조사)죠. 어떻게 충돌했느냐 그 다음에 어느 부위하고 어느 부위하고 부딪혔느나 그 관계를 채증하는 거죠.]

해경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관계 기관과 협의해 사법 처리 수준을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