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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산 산업단지 가동률 1년만에 절반 '뚝'

(JTV) 송창용

입력 : 2009.03.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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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침체로 요즘 기업들의 사정이 말이 아닙니다.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가동률이 1년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군산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업체입니다.

기계는 멈췄고, 근로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일감이 줄어든 지난해말부터 근근히 버텨왔지만, 결국 이달말에 문을 닫게 됐습니다.

[공장관계자 : 이달말로 문 닫아요. 주문이 없어서. 도저히 안되겠다고 해서 문을 닫는데, 현재 있는 주문만 처리하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2월 91.8%였던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가동률은 1년 만에 46.8%로 뚝 떨어졌습니다.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가동률이 급락한 가장 큰 원인은 군산경제의 70%를 차지한다는 GM대우 군산공장의 조업중단입니다. 

GM대우가, 경기한파로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에 열 흘 정도만 공장을 돌리면서 1차, 2차, 3차 협력업체 모두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철강과 기계 등 군산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다른 업체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급한 불이라도 끄기 위해 금융권과 협의해 기업들에게 경영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민규/항만경제국장 : 유동성 자금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어서, 그 주 거래은행과 기업과 우리 시가 나눠서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고요.]

당장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군산산업단지의 가동률은 앞으로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