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등 방위산업주는 약세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둘러싼 남북 간 갈등으로 육로통행이 끊긴 지 하루 만인 10일 개성공단 통행이 재개돼 남북 경협주가 강세를 보이고 방위산업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5분 현재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경협주인 선도전기[007610]가 3.67% 올랐고, 광명전기[017040](1.32%)와 이화전기[024810](2.44%)도 상승하고 있다.
제룡산업[033100](1.96%)과 비츠로시스[054220](2.33%), 미주레일[078940](0.96%) 등도 오르고 있다.
개성 및 금강산 관광사업을 맡은 현대그룹의 현대상사[011760](2.82%)와 현대상선[011200](1.27%), 현대증권[003450](0.22%) 도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방위산업주로 분류되는 휴니드[005870]가 7.03% 급락한 것을 비롯해 퍼스텍[010820](-1.57%)과 HRS[036640](-2.30%) 등 방산주들은 약세로 대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남북 경협주의 강세는 북한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빌미로 남북 간 육로 통행을 금지한 지 하루 만에 개성공단 통행이 재개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남북은 10일부터 개성공단을 왕래하는 경의선 육로 통행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10일 오전 발표했다.
북한은 앞서 9일 시작한 한미 합동 군사훈련 '키 리졸브'를 이유로 남북 간 육로 통행을 관리하는 군 통신 채널을 끊고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왕래를 차단했다.
대신증권 최재식 연구원은 "통행금지로 남북 경협 업체들의 타격이 예상됐는데 하루 만에 통행이 재개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 같다"며 "최근 증시는 이슈에 민감하기 때문에 작은 호재만 있어도 금방 주가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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