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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독립봉기 50주년…중국, 준계엄상태 돌입

최원석

입력 : 2009.03.1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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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은 티베트에서 독립 봉기가 일어난지 5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해와 같은 유혈사태를 우려한 중국 당국은 티베트 지역에 무장병력을 배치하는 등 사실상 준계엄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티베트 망명정부와 외신들은 티베트 독립봉기 50주년을 맞아 티베트 현지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9년 3월 10일 티베트인들의 독립봉기가 일어나 1만 5천여 명이 숨지고 달라이 라마는 인도로 건너가 망명정부를 세웠습니다.

중국 당국은 독립봉기 50주년을 앞두고 티베트에 수천 명의 무장병력을 배치하고 외국인 출입을 금지하는 등 티베트 전역에서 준계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티베트 수도 라싸엔 오늘부터 시스템 보수작업을 이유로 휴대전화 서비스도 잠정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새벽엔 칭하이성 위수 티베트자치주에서 경찰 차량 2대가 공격을 받는 등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 지역에 대한 경계강화와 함께 티베트이 농노제에서 벗어나 민주개혁 50주년을 맞고 있다며 대대적인 선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티베트은 현재 안정된 상태이며 지난해와 같은 혼란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