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아기의 외모를 원하는 대로 만드는 '맞춤 아기(Designer Baby)'가 탄생할 예정이어서 윤리적 논란이 이는 가운데 EBS TV '다큐10+'는 11일 오후 11시 10분 특선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맞춤아기'를 방송한다.
지난 3일 CBS뉴스인터넷판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의 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가까운 장래에 부모가 자녀를 가질 때 성별을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기의 눈과 머리 색깔 등 신체적 특징을 원하는 대로 고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맞춤아기란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D)을 통해 인공수정을 거친 배아의 유전자를 검사해 원하는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유전질환을 앓지 않을 아이를 골라 낳는 데 주로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최근에는 태아 성감별 등에도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 종교계 등에서는 PGD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PGD를 통해 아이를 낳으려는 부부 3쌍이 등장한다. 두 부부는 100%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아들만 넷을 둔 또 다른 한 부부는 딸을 낳기 위해 맞춤아기에 도전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