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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54% "술 강요 받아봤다"

입력 : 2009.03.07 10:14

강요 유형은 주로 '원샷'과 '폭탄주'


대학생 두 명 중 한 명은 술을 강요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 997명을 대상으로 음주 문화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3.7%가 `술을 강요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강요받은 자리(복수응답)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64.9%로 가장 많았고 `MT'(55.0%), `신학기'(42.6%), `과.동아리 행사 뒤풀이'(41.3%) 등이었으며, `선배들이 있는 자리는 항상'이라는 응답도 32.1%나 됐다.

강요하는 유형은 `원샷'(55.5%)과 `폭탄주'(45.0%)가 주를 이뤘고, `게임 벌주'(35.1%)와 `파도타기'(34.6%), `사발주'(28.4%), `각종 이물질을 넣은 혼합주'(22.2%) 등이 있었다.

또 `러브샷'(14.8%), `3배주.7배주 등 내림주'(8.0%), `신발.모자 등에 따라 마시기'(6.7%) 등도 포함됐다.

이들이 한 달 평균 가지는 술자리 횟수는 3.9회였으며, 주량은 소주 1.4병, 술값은 5만7천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