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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민간 항공기 위협 용납안돼"

원일희

입력 : 2009.03.07 07:14|수정 : 2009.03.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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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우리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선동적인 표현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의 고든 두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국제 민간항공과 세계적인 상업활동에 위협을 가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기드/미 국무부 부대변인 : 북한이 최근 성명을 통해 국제적 민간 항공과 상업활동에 위협을 가한 것은 특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호전적인 수사, 이른바 레토릭은 부당하고 비생산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미국적 항공기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키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런 반응은 강성발언을 통한 위협으로 미국의 관심을 끌려는 북한의 의도가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중국과 일본 방문을 마친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주전에 북한에 다녀왔던 만큼 이번에는 방북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가 막바지 단계에 왔고 가급적 빨리 일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말해 6자회담 재개의 노력을 서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7일) 우리나라를 방문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자회담 재개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청사진을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