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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성명이 나온뒤 항공사들은 북한 영공을 피해 긴급히 우회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비행 시간이 길어지면서 승객들의 불편과 항공사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영공 상공을 피해서 안전하게 남쪽으로 비행중에 있습니다, 이상.) 네 잘 알겠습니다.]
어젯(5일)밤 북한의 성명이 나온 뒤 국적 항공사들의 통제센터에는 우회 비행을 지시하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다.
북한 영공을 지나는 노선은 이른바 캄차카 항로.
뉴욕과 시카고 등 미국 서부 지역과 하바로브스크와 사할린 등의 러시아 극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들이 이용하는 항로입니다.
이 항공기들은 항로를 일본쪽으로 긴급히 바꿨습니다.
하루에 10여편, 일주일에 7, 80여 편이 지름길을 버리고 돌아가야 합니다.
가뜩이나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는 항공사들은 연료 비용 부담이 커졌습니다.
[강두식/아시아나 통제센터 차장 : 시간은 30분 정도 추가로 소요되고 비용은 4백만 원정도 더 소요되게 됐습니다.]
뉴욕으로 가는 항공편의 경우 비행 시간이 1시간 가량 늘었습니다.
[김동완/댈러스-한국 항공기 탑승객 : 좀 늦어진다는 것, 그것만 조금 얘기듣고 15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것만 얘기 들었어요.]
북한이 외국 국적의 항공기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외항사들도 우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기에 이어 부산과 러시아 극동 지역을 오가는 선박들도 일본 영해를 지나는 항로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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