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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호텔지하에 주점을 차려놓고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국인 여성들은 인간이하의 생활을 해 왔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의 성매매 단속반이 서울 강북 지역의 한 관광호텔 지하주점에 들이닥쳤습니다.
겉으로는 일반 유흥주점처럼 꾸며놨지만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한 성매매 업소입니다.
여성들은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중국 3개국에서 비자 브로커를 통해 가짜 서류로 취업 비자나 결혼 비자를 받아 올 초에 입국했습니다.
[김모 씨/업소 주인 : 광고를 내서 데려오는 경우도 있었고, 매니저 역할을 해서 데려다 주는 사람도 있었고….]
여성들은 한달에 7백만 원까지 받게 해주겠다는 말에 솔깃해 입국했지만 실제로는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구속된 업소 주인은 여성들이 지난 두 달간 벌어들인 2억 5천만 원 대부분을 가로채고 인권을 유린하며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외국인 여성들은 이곳 호텔방에서 묵으며 여권과 휴대전화를 빼앗긴 채 업주에게 감시를 받아왔습니다.
지난 주말 강제 출국된 피해여성들은 아직도 당시 상황을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성매매 여성 : 사장님이 때렸어요. 만날 일 하고 있잖아. 만날 손님들 왔었어요. 만날. (아가씨들이) 그런 일(성매매) 싫다고해서... 많이 무서웠어요. (집에) 가고싶었어요.]
경찰은 업소주인등 10명을 사법 처리한데이어 비자 브로커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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