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중국정부가 우리 돈으로 200조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적자예산 편성을 했습니다. 돈을 풀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겁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후진타오 주석 등 지도부와 3천명의 인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5일) 시작됐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대대적인 지출로 경기 부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9500억 위안, 우리 돈 216조원 규모의 사상최대 적자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중국의 종합국력을 감안하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적자예산 편성입니다.]
대규모 세금감면도 단행됩니다.
올해 기업과 개인에게 5000억 위안, 우리돈 114조 원의 세금 부담을 줄여줘 소비진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미 발표된 4조 위안, 우리돈 912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올해 8%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9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추가 경기 부양책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고위 관료들이 4조 위안으로는 경기부양에 부족하다고 밝힌만큼, 곧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중국증시는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오늘 개막식이 열린 인민대회당 주변에는 민원성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 기간동안 베이징 경비를 지난 올림픽 수준으로 강화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