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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FTA 협상 시작을 공식 선언합니다. 두 정상은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와 군사·안보 분야 협력 강화에도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캔버라에서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5일) 오전 호주 수도 캔버라에 도착해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브라이스 호주 총독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해 양국간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양국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합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관계를 경제통상 분야에서 안보· 군사 분야로 확대하는 공동 선언과 행동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테러와 마약, 돈세탁 방지, 그리고 방위산업과 해군 함정의 상호 교류 등 군사분야 협력 확대 문제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대량 파괴 무기와 운반수단의 비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에도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호주와의 비확산 협력은 유엔의 국제적인 군축 노력에 양국이 함께 동참하는 것일 뿐 미국의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구상인 PSI 참여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또 호주의 신규 LNG 프로젝트와 고속철도 도입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 문제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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