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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운 영국총리와 라미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세계적 경제위기 극복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가 유럽 국가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방문했습니다.
브라운 총리는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통해 보호무역 주의로는 전세계적 경제위기를 극복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히려 역사가 보여주듯, 보호무역주의는 모든 국가를 경제위기에 취약하게 만들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브라운 영국총리 : 경쟁은 더이상 지역적이지 않고 세계적입니다. 은행은 더이상 한 국가의 은행이 아니라 국제적입니다.]
WTO, 즉 세계무역기구의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도 미국정부가 경제위기를 이유로 자유주의에 역행한다면 도하 라운드 협상은 정체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라미 총장은 미국 농업 인구 가운데 3분의 1만이 보호무역을 원한다면서 미 정부가 자유무역 협상에 적극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제위기를 이유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에 대한 세계적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미 FTA를 비롯해 이미 체결된 자유무역 법안에 대한 의회 비준을 시도 조차 하지 않고 있는 오바마 행정부의 행보에 대한 세계적 경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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