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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인천공항공사 직원 중 정규직은 10% 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용역업체 직원들인데요. 이 용역업체 직원들이 지금 대규모 해고 위기에 몰렸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이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공기업 효율화 방안을 제출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공항공사는 곧바로 공사와 용역업체에 대한 경비절감 방안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인건비가 경비 대부분을 차지하는 용역업체들로서는 인원감축에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용역 업체 관계자 : (공항공사) 조 모 팀장도 아니고 그 바로 밑에(직원이 지시했죠). 자기네들 정부에서 받았잖아요, 문서를. 용역비를 줄여야 효과가 나온다…]
인천공항 용역업체 직원은 전체 직원의 88%인 6천 7백여 명.
청소는 물론 보안검색과 주차 관리등 공항 관리 운영이 사실상 이들에 의해 이뤄집니다.
일부 업체들은 이미 해고에 나섰습니다.
[공항 청소 용역업체 직원 : 우리 반만 20 몇 명중에 6~7명 그만두셨어요.]
[공항공사 관계자 : 사람을 줄이라는 게 아니고 비합리적인 경비를 줄여라 이런 차원입니다.]
용업업체 직원들은 줄줄이 해고위기에 놓여있지만 공항공사 본부는 전체 정규 직원의 1% 남짓한 13명만 명예퇴직 시켰습니다.
오히려 올해 두차례의 성과급 지급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안 용역업체 직원 : 세계 서비스 평가 1위 했을 때에도 그 쪽(공사직원)은 보너스 몇 백 프로해서 나왔거든요. (우리는)치킨 먹을 수 있는 쿠폰 하나 나온다고요, 5천원짜리….그게 말이 됩니까?]
일자리 나누기가 사회적 대세인 요즘 공항공사가 정부의 효율화 방안을 용역업체에 떠 넘기면서 힘없는 업체직원들만 대량 해고의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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