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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막대한 공적자금을 계속 쏟아 붓느니, 아예 국유화 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42년 만의 최저 기록입니다.
또 포드의 판매량도 48%나 줄었고, 크라이슬러는 44% 감소했습니다.
불과 1년 사이에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사실상 반토막난 것입니다.
[제시카 콜드웰/미 자동차산업 분석가 : 자동차 업계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문제입니다.
모든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한술 더 떠서 GM과 크라이슬러는 이미 지원받은 공적자금 170억 달러가 바닥나면서 216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미국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CNN 방송은 회생 가능성이 없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시티은행처럼 국유화하는 게 낫다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쟁력 회복을 위해선 구조조정이 불가피하지만 현 경영진은 그럴 능력이 없는 만큼, 일시적인 국유화를 통해서 정부가 경영권을 장악한 뒤에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 1970년대 이뤄진 미국 철도의 국유화를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거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수가 전부인 철도와 달리 해외 업체와 경쟁을 해야 하는 자동차 산업은 국유화만으로 회생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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