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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올 1분기 성장률 '환란 수준' 전망"

김희남

입력 : 2009.03.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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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어도 -5%, 최악의 경우 -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당초 올 성장률을 2.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지만 -2~4% 정도로 수정할 전망입니다.

KDI는 우선 1분기 성장률이 -4~5% 수준으로 떨어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LG경제연구원도 1분기 성장률을 -5~6%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한데다, 수출 부진과 내수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당초 올 하반기로 기대했던 경기 회복 시점도 내년쯤으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망은 IMF 위기 당시의 성장률 하락 수준이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환란 당시인 1998년 성장률은 한 해전 같은 기간에 비해 1분기엔 -5.3%, 2분기 -7.9%, 3분기 -8.1%, 4분기엔 -6%를 기록해 불황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에 이미 -3.4%를 기록해 1998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