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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모대학 기숙사 만취 신입생 '추락사'

입력 : 2009.03.04 13:38


4일 오전 0시48분께 강원 강릉시 강릉 모 대학 기숙사 앞 땅바닥에 이 대학 신입생 박모(19.국문과.경기 파주시) 군이 피를 흘린 채 숨져있는 것을 기숙사 동료 김모(19) 군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김 군은 경찰조사에서 "갑자기 옆방에서 비명소리가 나서 가보니 박 군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었다"라고 밝혔다.

경찰조사결과 박 군은 지난 3일 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20여 명과 함께 학교 근처의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오후 10시30분께 기숙사 8층에 있는 자신의 방에 들어와 있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숙사는 베란다가 없이 허리 높이 정도에 창문이 있어 평상시에도 사고 위험이 높았다고 기숙사생들은 전했다.

경찰은 박 군이 만취상태에서 바람을 쐬기 위해 기숙사 창문을 열었다가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목격자와 동료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4시17분께는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인근 H콘도의 12m 높이 2층 베란다에서 인천의 모 대학 김모(19.1학년) 군이 떨어져 숨졌다.



(강릉=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