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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재작년까지 대포동 2호 미사일 20기 생산"

원일희

입력 : 2009.03.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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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재작년까지 대포동 2호 미사일 20기를 생산했다고 미국 의회조사국이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나온 보고서여서 더욱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의회조사국이 발간한 보고서입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의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는 제목이 달렸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5년 대포동 2호 미사일 초기생산을 시작했고, 2006년에 20기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제작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대포동 2호는 총길이 35미터, 2단계 미사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7백 킬로그램에서 천 킬로그램의 탄두를 장착할 경우 사거리가 3천7백50 킬로미터라고 분석했습니다.

3단계 로켓이 추가될 경우 사거리는 6천7백 킬로미터까지 늘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미 본토까지 도달하려면 탄두를 2백에서 3백 킬로그램으로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포동 2호 미사일이 다른 나라에 수출될 가능성도 우려했습니다.

지난해 4월 영국의 제인 연감은 대포동 2호라고 명기하진 않았지만 북한이 50기의 장거리 미사일을 실전배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 첫 발사실험을 했지만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 의회조사국이 보고서를 처음 작성한 시점은 지난해 1월입니다.

하지만 미 의회 조사국은 대포동 2호의 갯수를 20기로 판단한 근거에 대해선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